[뉴스웍스=정민서 기자] 2019년 이후 5년 만에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한 기아가 목적기반차량(PBV)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제시했다. 사람과 사물, 사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차별화된 PBV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다.기아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를 주제로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이날 기아가 공개한 PBV 전략은 ▲전통적인 자동차의 개념을 탈피한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로봇 시장에서 불꽃 대결에 나선다. LG전자는 기존 5종의 로봇에 튀김로봇을 새롭게 출시하며 로봇 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고, 지금까지 시제품은 여러 번 선보였지만 로봇 제품을 정식 출시한 바 없는 삼성전자도 올해 상반기 중 웨어러블 로봇을 선보이고 로봇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LG전자는 이미 서빙 로봇과 안내로봇, 물류 로봇 등을 출시해 여러 회사에 제품을 판매한 바 있다. 정부는 로봇 산업 육성을 위해 2030년까지 3조원을 투자하고 모든 산업 영역에서 로봇 100만대 이상을 보급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CJ대한통운이 안성 MP허브터미널을 가동해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CJ대한통운은 경기 안성에 소형 상품 자동 분류 시스템인 MP(Multi Point)를 도입한 ‘MP허브터미널’을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이천에 이어 두 번째로 들어선 안성 MP허브터미널의 총면적은 축구장 2개 규모인 약 3600평(1만2000㎡)으로 하루 200만개의 소형 상품을 처리할 수 있다.MP는 전국에서 모인 소형 상품을 지역별로 분류하는 자동화 설비다. 이커머스의 성장과 함께 소형 상품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20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전기차는 환경성과 형평성에서 의문점이 존재한다. 본격적으로 보급된지 6~7년이 지나면서 주행가능거리가 증가하고 차량 크기만 커졌을 뿐 환경성 개선에선 큰 의미가 없었다. 효율성이 높은 하이브리드차와 비교할 경우 온실가스 배출에서 전기차가 더 친환경적이라고 단언하기도 힘들다. 대형화 및 고급화 추세로 저소득층이 아닌 고소득층이 구매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결과적으로 구매보조금 지급에 들어가는 국가 예산이 고소득층을 위해 활용되면서 비효율성이 발생한다. 효율이 낮은 차량을 운전하는 저소득층의 초기 구매 장벽을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CJ그룹은 올해 상반기 주요 계열사인 CGV를 살리기 위해 1조원대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코로나 사태로 추락을 거듭했던 CGV를 긴급 수혈, 극장산업의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청사진이었다. 다만 시장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이러한 구상은 주주가치 훼손이란 역풍으로 돌아와 그룹 전체를 출렁이게 했다.그러나 CJ그룹은 위기에서 활로를 뚫는 승부사적 감각을 보여주며 시장의 우려를 빠르게 잠재우고 있다. 우선 시장 요구에 곧장 반응해 유상증자 규모를 줄였고, 과거 CJ제일제당이 380억원에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사물인터넷(IoT)'은 익숙한 단어가 됐다. 인터넷을 기초로 사물을 연결하고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는 IoT는 우리의 현실을 더 편리하게 만들었다.IoT가 우리 생활을 더 편하게 하는 동안 '지능형 인터넷(AIoT)'이 출현했다. AIoT는 인공지능(AI) IoT의 결합어로, IoT를 통해 수집한 대규모 데이터를 인간의 지능으로 사고·학습·분류·분석·예측하도록 알고리즘을 만든다.AIoT 외에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도 있다. 운송, 에너지, 산업 분야의 기기와 차량에 장착된 센서와
전문가들이 전망하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 상황은 살얼음판 그 자체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수출 기록을 경신하며 성장 가도를 달려왔던 한국은 불과 1년여 만에 사면초가에 놓였다.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불과 1%대 수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전망한 세계 각국의 평균 성장률에도 한참 못 미친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라는 삼중파고가 몰아치는 가운데, 각종 대내외 악재가 겹쳐 기업들의 숨통을 죄는 형국이다. 주요 그룹을 이끄는 수장들의 어깨도 자연히 무거워졌다. 얼어붙은 경영 환경에서 '도태'와 '도약'은 한 끗 차이다.
#한꼬집: 꼬집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꼬집’은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의 양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일컫습니다. 손가락 끝의 양념이 음식 맛을 돋우는 것처럼, 유통업계의 관심 있는 현상을 한꼬집 양념을 넣어 집중 조명합니다.[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최대 식자재유통업체인 CJ프레시웨이가 주류사업에 뛰어들 예정입니다. 최근 CJ프레시웨이는 공시를 통해 이달 27일 열릴 정기주주총회에서 주류중개업 및 주류수출업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정관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위탁운영하는 골프장 내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의 파업은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와 양극화가 얼마나 심화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장기파업 여파로 협력업체 7곳이 폐업했고 하청노조원들은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에 직면한 상황이다.노란봉투법은 2014년 쌍용차 파업 참여 노동자들에게 47억원의 손해배상 판결이 내려지면서 시작된 시민들의 모금운동에서 유래된 명칭이다. 해당 법안은 19·20대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모두 폐기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6~7월 파업에 나선 하청노조 근로자들에게 470억원의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최근 삼성전자의 평택 고덕 폐수처리장 3단계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발표했다. 경기도 평택시 고덕일반산업단지 내 신축 예정인 3단계 종합폐수처리장은 약 29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공사 금액은 약 1328억이다.삼성전자의 평택 고덕종합폐수처리장은 3단계 공사를 통해 일일 약 9만2500톤의 폐수처리 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공사 연면적은 폐수처리 시설 9874㎡와 지하 2층~지상 3층 9081㎡로 총 1만8955㎡에 달한다. 2019년 12월 일일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CJ대한통운이 챗봇을 문의 고객 의도와 맥락을 이해하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업그레이드 한다.CJ대한통운은 '택배 AI 챗봇 2.0'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발표했다. CJ대한통운은 챗봇의 인공지능 학습기능을 강화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경험(UX)을 개선했다.우선 고객문의 사항을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업그레이드로 '문장 의미 분석 기능'이 강화되고 챗봇의 질의 파악 능력이 향상됐다. '시스템 데이터 트레이닝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Z세대가 취업하고 싶은 산업 분야는 '바이오·제약·의료'인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20대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취업 희망 업종 및 기업'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설문에는 남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1021명이 참여했다.취업하고 싶은 산업 분야를 복수응답으로 꼽아보게 했다.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취업하길 희망하는 산업군 1위는 '바이오·제약·의료'(38.8%)인 것으로 나타났다. 'IT·정보통신'(21.2%)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지난 1970년 4월 22일 미국의 상원의원 게이로 닐슨이 하버드 대학생 데니스 헤이즈와 함께 1969년 1월 28일 캘리포니아 산타 바바라에서 있었던 기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지구의 날 선언문을 발표하고 행사를 주최한 것에서 비롯됐다. 올해로 52주년을 맞는다.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시작한 '지구의 날'은 해가 거듭할수록 기후 변화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모든 사람들이 한마음이 돼 삶의 터전인 지구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날로 자리잡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CJ대한통운이 유엔(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에서 물류 업계 중 유일하게 글로벌 최우수그룹에 선정됐다.CJ대한통운은 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SDGs)가 발표한 '2021 UN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에서 글로벌지수 최우수 그룹에 선정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지속가능발전이란 대체로 미래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킬 능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현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발전으로 정의된다. 후손이 누려야할 자원과 환경을 무분별하게 훼손하지 말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런 지속가
장윤석(오른쪽) CJ대한통운 법무·컴플라이언스 실장이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한국지사 대표로부터 ‘ISO37301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인증서를 받고 있다. ISO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올해 4월에 제정한 컴플라이언스 관련 준법경영 시스템으로 기업의 준법경영, 조직 지배구조, 윤리경영 등을 달성하기 위한 대표적인 국제표준이다. CJ대한통운은 법령과 기업 윤리를 준수함으로써 잠재된 위험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고, 발생 가능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컴플라이언스 전담조직을 신설한 뒤 2019년 법무·Co